251118_동백이 피고 금목서가 지는 계절의 한때

    동백은 참 종류가 많은 듯하다. 색깔도 다양하고, 꽃잎 모양도 다양하고, 피는 시기도 다양함.

    겨울 꽃인가 싶으면 봄에 보이다가도, 이렇게 가을 티를 못 벗은 계절에도 만개하고는 한다.

     

   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. 그래서 동백을 볼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고, 가끔 사진을 보내는 것으로 안부인사를 대신하기도 한다.

    어떤 꽃을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는 것은 참 낭만스러운 행위라고 느낀다. 나도 누군가에게 꽃과 연상되는 존재일까?


    위의 동백 사진을 보냈더니 강아지 사진으로 답장이 왔다. 

    언제 봐도 귀엽고 꼬순내 풀풀 나는 동생이지만 겨울 옷 입혀 놓으니 사진에서까지 꼬순내가 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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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【차의 기록_001】 마리아쥬 프레르 '블랙 오키드' 리뷰 (도쿄 긴자 본점 방문기)

    내가 가장 사랑하는 티 메종, 🫖마리아쥬 프레르🫖프랑스를 대표하는 티 브랜드 중 하나로, 나 역시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이후로 약 십 여 년 즐겨 마시고 있다.마리아쥬 하면 떠오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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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얼마 전에 품어 온 마리아쥬 프레르의 블랙 오키드...

    아몬드 밀크를 섞어 차갑게 마시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 필승 조합을 알아내서 소소하게 기뻤다.


    SPC 이슈로 한국에서는 입도 안 대던 배스킨라빈스...

    남자친구가 먹고 싶대서 오랜만에 시켜 봤다. 전부 기간 한정 메뉴였는데...

    마치 요즘 화장품 색상명처럼 도저히 외을 수가 없는 네이밍이라 차마 여기 공유를 못 하겠다.

     

   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음. 근데 딱 절반까지가 맛있었음. 너무 달았음. 오랜만이라고 흥분해서 레귤러 더블 시킨 나를 원망했음.


    오랜만에 초밥 먹고 싶어서 쿠라즈시 다녀옴.

    마침 ¥2,500 이상 결제하면 인기 만화 '사카모토 데이즈'의 2026 캘린더 4종 중 하나를 골라서 받을 수 있었음.

   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기적처럼 ¥2,501 결제해서 한 장 받아 옴.

     

    남자친구도 나도 해당 만화를 본 적이 없어서 메루카리에 팔려고 내놨음.

    그런데 공급이 수요를 이겨서 팔릴 기미가 안 보임.

    사이즈도 A3이라 멀쩡히 배송하려면 배송비가 더 들 듯.

     

    이렇게 된 이상 사카모토 데이즈를 보고 저 캐릭터를 좋아할 수밖에 없나...?! 


    선반을 새로 사서 달아 봤음. 깔끔하니 실용성과 인테리어 두 마리 토끼를 아주 잘 잡아서 소소하게 기뻤음.

    그나저나 저 가습기는 무인양품 제품인데 5년 넘게 쓰다 보니 분사 기능이 실시간으로 열화 중임.

    저게 대체 가습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순수하게 궁금해져서 습도계 하나 주문해 놨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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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51103

    요 며칠은 몇 시에 잠들든 귀신 같이 아침 8시 반에 깬다. 여전히 침대 속에서 밍기적거리기는 하지만.어쨌든 기상 루틴이 생긴 건 기쁜 일이니 되도록 유지해 보고 싶다.최근에 드롱기 에스프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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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이고 나니, 이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커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음.

    커피 가루도 꾹꾹(탬핑)해 줘야 되고... 우유도 스텐에 공기 넣어 줘야 되고...

    뭔가 판도라의 지갑을 열어 버린 것 같지만 한번 집에 들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임.

     

    스팀 밀크용 컵은 아마존에서 ¥1,500 정도에 구매 완료.

    탬퍼는 메루카리에서 중고로 역시 ¥1,500 정도에 구매 완료.

     

    중고 사이트 최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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